병원 마케팅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의료광고 심의는 까다롭고, 자칫하면 경쟁사의 신고가 들어오기도 하죠. 또, 광고비를 많이 쓴다고 해서 예약이 꼭 늘어나는 것도 아니기에 항상 불확실성이 뒤따릅니다.
특히 피부과나 성형외과처럼 경쟁이 치열한 분야일수록 트렌드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도 그만큼 자주 새롭게 세워야 합니다. 최근에는 같은 업종끼리의 경쟁을 넘어서 화장품 브랜드와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 병원 입장에서는 더욱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즘 주목받고 있는 병원들의 마케팅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번에는 피부과·성형외과 중심으로 의료 마케팅을 진행해온 마케터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 피부과·성형외과 마케팅은 요즘 어떤 상황인가요?
마케터: 경쟁이 정말 치열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반응도 크고 성장 가능성도 높은 시장이라 여전히 매력적이죠. 최근에는 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어서, 글로벌 마케팅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하루가 48시간이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요.

Q. 병원 마케팅은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실제로 어떤가요?
마케터: 맞습니다. 실제로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고, 설령 좋은 결과를 냈다 하더라도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기는 어렵습니다. 어느 한 곳이 잘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금세 다른 병원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따라 하기 때문에 차별화가 금방 희석되거든요.
또 요즘은 단순히 클릭 수를 늘리는 방식보다는 ‘문의·예약’ 중심의 실질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케팅 방식도 예전보다 훨씬 다채롭게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아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Q. 요즘 주로 활용하시는 방식은 어떤 걸까요?
마케터: 의료라는 게 워낙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분야다 보니, 광고를 본다고 해서 바로 병원을 찾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문의나 상담을 먼저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죠. 결국 핵심은 ‘리드 확보 마케팅’입니다.
초반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동시에 신뢰도가 높은 채널에서의 도달과 노출을 병행할 때 효과가 큽니다. 이렇게 두 가지가 함께 맞물리면 훨씬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Q. 실제로 운영하신 캠페인 이야기를해 주실 수 있을까요?
마케터: 네, 피부과 시술 상품을 홍보하는 캠페인이었는데요.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나 성형 앱 광고는 워낙 단가가 높아서 효율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채널을 테스트하다가 신뢰성 있는 앱 메시지 광고를 병행해봤는데, 의외로 광고비 대비 리드 전환이 크게 개선돼서 놀랐어요.
특히 페이 앱과 CJ ONE 앱 메시지 광고가 효과적이었는데요. 두 앱 모두 신뢰도가 높은 데다, CJ ONE은 올리브영 이용자들이 많이 쓰는 앱이다 보니 뷰티 분야에서 시너지가 정말 강했습니다. 처음 데이터를 확인했을 때는 결과가 잘못 나온 줄 알 정도로 성과가 좋았죠.
지금은 여기에 보상형 광고까지 더해서 초기 유입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또 다이어트·식단 관리 앱과의 광고 조합도 시너지가 좋아서, 뷰티·헬스케어를 아우르는 확장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Q. 애즈순을 많이 사용하시던데,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되셨나요?
마케터: 방금 말씀드렸던 새로운 채널들은 사실 이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직접 실행에 옮기기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기존 채널 운영만으로도 워낙 바쁘다 보니 새로운 시도를 할 여유가 없었던 거죠.
그런데 애즈순은 다양한 채널을 마치 쇼핑하듯 한 곳에서 손쉽게 집행할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또 미디어믹스 상담을 통해 각 상품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추천 조합까지 제안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소액으로 테스트해봤는데 결과가 만족스러워서, 지금은 상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채널을 열어가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졌고, 운영 효율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Q. 정말 스마트하게 마케팅 하시는 것 같아요. 다른 병원 담당자분들께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마케터: 알고 보니, 잘 나가는 MSO에 다니는 선배나 강남에서 큰 치과를 담당하는 친구도 이미 다들 애즈순을 활용하고 있더라고요. 업계 사람들끼리는 동지의식도 있지만 동시에 경쟁자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솔직히 애즈순이 더 유명해지는 게 살짝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 업무 효율과 성과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건 애즈순 덕분이었어요. 그래서 저처럼 마케팅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성과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꼭 한 번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분명 도움이 되실 거예요.
